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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12·12오찬 동석' 극동방송 이사장 사퇴" 김용민 페북, 광주 극동방송과 충장로에 걸린 현수막
    카테고리 없음 2019. 12. 27. 09:40

    열린 기도회 1975년 한경직 목사 설교 “나라 없이는 신앙도 자유도 재산도 모두 잃게 되므로 자유 민주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깨어나 함께 기도하자” 박정희 대통령 집권 시절이던 지난 1975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유신 독재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이 커졌고, 박정희 대통령은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유신헌법 재신임 투표를 추진했다. 그해 4월9일 인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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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유신헌법 재신임 투표를 추진했다. 그해 4월9일 인혁당 재건위 사건 피고인들을 사형선고 20시간 만에 사형에 처하는 등 인권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 박정희 정권의 위기가 커지자 6월 22일 개신교 보수세력이 중심이 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40만 명이 모여 ‘나라를 위한 기독교 연합 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4월부터 준비됐다. 각 교단들이 모임을 갖고 기독교범교단지도자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한경직 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협의회는 “최근 인도차이나 사태에 따른 공산주의의 위협을 중시해 이에 대해 최대의 관심을 기울인다”는 성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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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이 바로 반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당시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개신교의 반공주의가 박정희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장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는 “반공주의를 매개로 권력과 결탁한 개신교 세력들은 특혜를 누렸다. 박정희 정권이 친 개신교 정부라고 말하긴 어려워도 상당한 도움을 준 건 사실이다.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공주의를 내걸었다. 하지만 박정희의 좌익전력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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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다. 그런 과정에서 당국으로부터 특혜를 입었다. 미군정은 이들을 일종의 행동대원으로 활용으로 활용했다. 이들은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공격적 반공주의자로 변화한다. 북에서 가진 공산주의에 대한 적개심이 공격적 행동주의로 나타났다. 한국전쟁기를 지나면서 이러한 공격적 행동은 불타오르고, 당국 비호를 받으며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런 과정에서 개신교가 국교처럼 자원을 과점한 세력이 되자 개신교로 개종하는 이들까지 생겨나는 등 강력한 사회적 세력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력과 가까워진 개신교는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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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유신을 발표한 다음 해인 1973년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도 찬양 발언을 이어갔다. 김 목사는 “민족의 운명을 걸고 세계의 주시 속에 벌어지고 있는 10월 유신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기어이 성공시켜야 하겠다”며 “당초 정신혁명의 성격도 포함하고 있는 이 운동은 … 맑스주의와 허무주의를 초극하는 새로운 정신적 차원으로까지 승화시켜야 될 줄 안다. 외람되지만 각하의 치하에서 일어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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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4월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전히 개신교 군종장교는 258명으로 전체 군종장교 492명 가운데 5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특혜를 바탕으로 해마다 10만 명에서 20만 명의 군인들에게 세례를 하는 등 공격적인 선교를 통해 개신교의 폭발적 성장을 위한 도구로 활용됐다. 한경직 목사 “저희 교회도 그날(6월25일) 반공예배를 드렸습니다” 박정희 “신앙을 가진다는 것이 바로 반공하는 것” 권력과 가까워진 개신교는 권력과 함께 성장했고, 그렇게 성장한 힘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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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도 중요한 요소다. 극우개신교의 역사와 배경을 짚는 기사를 몇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출처 : [@@youtub_tag-0@@] 미군정과 이승만의 도움으로 권력의 중심을 차지한 개신교… 종교적산 불하와 군종제도 등 특혜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 김진호 목사는 “미 군정의 장택상과 조병옥 등 경찰 책임자들이 서북지역 출신 개신교인들을 활용 했다. 군정의 통역관으로 일하면서 통역관 정치를 했다. 그런 과정에서 당국으로부터 특혜를 입었다. 미군정은 이들을 일종의 행동대원으로 활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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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교단들이 모임을 갖고 기독교범교단지도자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한경직 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협의회는 “최근 인도차이나 사태에 따른 공산주의의 위협을 중시해 이에 대해 최대의 관심을 기울인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기도회를 추진했다. 22일 열린 기도회에서 한경직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지금 남침야욕에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나라 없이는 신앙도 자유도 재산도 모두 잃게 되므로 자유 민주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깨어나 함께 기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1975년 박정희 정권이 위기에 처하자 그해 6월22일 개신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 민주화의 열풍이 불던 1987년. 전두환 정권에 맞서 많은 시민이 민주화를 외치며 투쟁하던 이 시기 정권이 위기를 맞자 그해 10월 3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선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가 열렸다. 개신교 보수세력들은 민주화 열풍의 시기를 ‘북한의 테러위협과 학생시위, 노동쟁의로 분열과 대립’의 시기로 규정하며 신도들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했다. 한국개신교단협의회 등이 주축이 돼서 열린 기도회에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 목사,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 목사 등이 단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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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군사혁명이 성공한 이유는 하나님이 혁명을 성공시킨 것”이라고 박정희 대통령을 칭송했다.ⓒ국가기록원 홈페이지 1973년 김준곤 목사 설교 “민족의 운명을 걸고 세계의 주시 속에 벌어지고 있는 10월 유신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기어이 성공시켜야 하겠다” 독재자들을 축복했던 조찬기도회도 개신교의 극우화와 권력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박정희 정권 시절이던 한국대학생선교회(CCC)를 만든 고 김준곤 목사가 제안해 1965년 시작한 국회조찬기도회에 기원을 두고 있다. 1968년 열린 첫 공식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김준곤 목사는 박정희를 향해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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